첨단 극저온 강재, 국가표준(KS) 제정

2015-01-20     Riushop

첨단 극저온 강재, 국가표준(KS) 제정

극저온용 니켈강 대체소재인 고망간강 관련 KS 제정

극저온용 소재의 거대 시장 형성이 예측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월 19일 국내 철강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의 신제품이 적기에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국가표준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극저온용 고망간강 강재(강판 및 용접재료)의 국가표준(KS) 제정으로 시장의 신뢰성을 확보해 기존의 극저온용 소재(알루미늄합금, 304 스테인리스강, 니켈강 및 관련 용접재료)를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극저온용 소재는 극저온(-163℃)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운반하는 선박 및 저장장치에 쓰이는 핵심소재로 우수한 인성과 용접성이 요구되며 오는 2020년에 약 1.4조원의 국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철강 및 조선업계가 협력하여 철강소재에 망간을 첨가하고 이에 알맞은 열처리 기술을 개발해 니켈강 등에 못지않은 성능을 갖는 고망간강 개발에 성공하였고, 이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검증해 KS 표준으로 제정했다.

고망간 강재를 사용할 경우 재료 가격 및 시공비 등을 포함하여 기존의 극저온용 소재 대비 약 50%∼75%의 원가절감과 국내 조선과 플랜트 등 관련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뉴스(주) 정경원 기자 / press@iunews.co.kr>